우리 숙소가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 게스트하우스 표준지킴이 #표준규격 #게하창업
게스트하우스 스태프 카라사 장까지 08.게스트하우스 스탠다드
Writer : 숙소발전소 운영 총괄 ChloeEditor : ONDA 소모라 매니저 원본 : https://brunch.co.kr @merrychloemas
숙소발전소 |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를 교육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필요한 인력도 선발하고 교육합니다. 게스트하우스로 효율적인 운영과 창업에 대해 고민합니다.brunch.co.kr 안녕하세요.게스트하우스 운영대행과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숙소발전소의 공동대표이자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CHLOE(클로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의 대표로 숙박업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프랜차이즈 게스트하우스의 총괄 매니저와 숙소 통합 예약 관리 서비스 ONDA의 영업과 파트너 지원 업무를 통해 시야를 넓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집중하여 그 세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숙소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숙박 시설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온 경험과 다양한 콘셉트의 숙박 시설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숙박 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고 싶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스탠다드
지난 번 게스트하우스의 스탠더드에서는 숙박시설의 조건 '매뉴얼'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그러나 모든 숙소가 같은 매뉴얼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 숙소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게스트하우스라면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숙박업의 일종이므로 '숙박업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왜 게스트하우스의 스탠더드(표준)를 숙박업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찾아야 하는 걸까.
게스트하우스가 뜻하는 숙박업 허가를 받기 위해 따라야 할 법령은 크게 두 가지로 공중위생관리법과 관광진흥법이다. 그러나 이 두 법령을 읽어보면 게스트하우스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다. 숙소를 선택할 때 게스트하우스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정도로 게스트하우스 시장은 성장했지만 게스트하우스는 여전히 비공식적인 말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게스트하우스는 비앤비, 호스텔, 배낭족들을 위한 도미토리(기숙사형 객실) 형태의 숙박시설 등 각종 중저가 숙박시설을 포섭한 말로 사용될 정도로 주요 숙박문화가 됐다. 그런데도 전국적으로 수천여 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생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안 이를 뒷받침할 만한 법과 제도가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결국 1)진입장벽이 낮은 게스트하우스 창업 2)유행처럼 번지는 게스트하우스 창업 3)숙박 분야의 이해관계 등의 이유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잘못 쓰이는 말, 실제로 ○○게스트하우스로 명명된 숙박업소를 방문해 보니 사업자등록 내용이 제각각이다. 어떤 곳은 일반 숙박업 허가를 받은 곳이고, 다른 곳은 호스텔업 허가를 받은 곳이며, 다른 곳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허가를 받은 곳이다. 따라서 게스트하우스로 명명된다고 해도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창업한 다른 형태의 숙박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게스트하우스라는 공통된 단어를 사용한다. 숙박업계에서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공식적으로 내려진 정의가 없고 그 단어를 사용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없기 때문에 일어날 수밖에 없다.
게스트하우스가 유행처럼 우후죽순 생겨나자 기존에 운영하던 펜션도 간판 옆에 게스트하우스라는 상호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북적이는 지역에 가면 ○○게스트하우스 호텔 민박펜션이라고 쓰인 기괴한 간판들이 눈에 띈다. 이런 간판을 보면 '아, 게스트하우스 창업이 붐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언제 또 금방 그 유행이 사라질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이들은 모두 게스트하우스라는 공통어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 pixabay)게스트하우스 창업의 현실, 걱정은 역시 현실이 되었다. 2019년 현재 게스트하우스의 창업 유행은 서서히 한풀 꺾이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숙박업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의 숙박업이지만 생각보다 고된 노동에 비해 얻는 수익이 적다는 것을 안 사람들이 하나둘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접는 것이다. 특히 처음에는 투잡 또는 부업 개념으로 시작하다가 짭짤한 용돈을 벌게 되자 점차 덩치를 키워가던 사람들이 급격하고 지나친 확장으로 숙소 운영에 대한 준비 없이 달려들었다가 게스트하우스의 쓴맛에 고개를 돌리는 경우도 많았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좋지 않은 화제가 나오고 있다. 사드(THAAD) 사건과 같은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게스트하우스의 주요 타깃인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줄었고 이후에는 성폭행과 살인 사건 등 게스트하우스 안전에 대한 문제가 잇따라 발생했다. 또한 강릉 펜션 화재사고로 인해 지방 게스트하우스가 주로 등록신고하는 농어촌 민박업의 조건이 어려워지면서 게스트하우스의 확장은 정체되고 있다. 그렇다고 게스트하우스의 폐업률이 창업률보다 높느냐고 묻자 대답은 NO다. 왜 그럴까.
게스트하우스의 스탠더드가 없기 때문에 자꾸 새로 지어지는 것은 게스트하우스 스탠더드가 없기 때문이다.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말하자면 게스트하우스 창업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게스트하우스 사업주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하려는 사람들은 넘쳐나지만 이를 제대로 안내해 주는 사람도, 제도도, 법률도 없다. 카페나 치킨집처럼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게스트하우스의 프랜차이즈가 여러 곳 있지만 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파워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사람은 없다.
예를 들어 어디서나 스타벅스에 가면 비슷한 음료를 맛볼 수 있고, 같은 분위기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치즈볼이 먹고 싶다면 BHC를 찾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는 어디를 가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없다. 국가에서나 시장에서나 게스트하우스는 전문적으로 다루어지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게스트하우스의 창업주는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숙소를 운영하며 게스트 하우스에 대해 배운다.
나도 게스트하우스를 처음 운영할 당시 참고할 만한 가이드가 전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결국 숙소를 운영하는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게스트하우스는 어떤 곳인지 정의를 내릴 수 있었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칙을 정할 수 있었다. 그러다 2015년 처음 게스트하우스 매뉴얼을 만들었지만 이 매뉴얼이 맞는지,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다만 먼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조언할 만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을 뿐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워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사람은 없다. (Photo by Kristian Egelund on Unsplash)게스트하우스 스탠다드를 공부하게 된 계기, 그래서 더 정확한 게스트하우스의 스탠다드를 알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수많은 숙박업소 운영자들의 요청 때문이었다. 숙박시설 예약관리 프로그램을 만드는 ONDA(구 ZARI)에서 근무할 당시 나는 프로그램 사용자들, 즉 숙박시설 호스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고 각 숙박시설 운영에 가장 필요한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때 호스트에게 필요한 도움은 예약관리뿐 아니라 숙박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을 뽑고 교육하는 방법, 청소의 능숙함, 좋은 침구와 비품 고르는 방법, 숙박업소를 홍보하는 방법 등 숙박업소의 운영 전반에 관한 모든 것이다.
직접 숙소를 운영해 본 경험도 있고 호스트들이 궁금해 하던 것을 나도 고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퇴근 후 숙소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숙소 발전소'라는 작은 회사를 차렸다. 다행히 창업 후 많은 게스트하우스로부터 경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서울 충무로에 있는 객실 22개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숙박시설 운영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2017년 7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년간 7채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왔다. 7개의 숙박시설은 위치는 당연하지만 규모, 컨셉, 객실 타입, 인테리어 등 모든 것이 다 달랐다.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숙소 운영에 대한 문의를 받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게스트하우스에도 표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게스트하우스에도 반드시 스탠다드가 필요하다. ( Photo by Frederick Tubiermont on Unsplash )게스트하우스의 표준은 왜 필요할까?불행히도 게스트하우스의 호스트나 예비 호스트들 중에는 숙박시설 운영자로서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운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불법 운영을 계획하는 사람부터 이미 운영하고 있는 사람 중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국적의 게스트만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처럼 숙박문화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아쉬움이 컸다. 숙박업소 운영자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숙박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숙박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게스트하우스의 스탠더드'가 아닐까 싶다.
다행히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한국관광품질인증제를 도입하여 관광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사업에도 아쉬움은 있다.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는 근거는 관광진흥법에 있기 때문에 일반숙박업이나 농어촌민박업 등 다른 법을 근거로 하는 게스트하우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전히 한국은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의와 법적 근거, 사회문화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하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항상 아쉬운 점은 게스트하우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법과 제도가 마련됐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들의 이해수준이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Photo by Teemu Paananen on Unsplash )숙소발전소의 노력, 그런 의미에서 '숙소발전소'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의 창업과 운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무료 운영 교육부터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모임, 숙박 전문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게스트하우스의 스탠더드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로 게스트하우스의 모습을 만들어 알려왔듯이 앞으로도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숙박업자 여러분과 이 글을 읽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여러분께서도 게스트하우스 표준을 확립하고 지켜 나가기 위해 여러분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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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차]
(게스트하우스사람이야기) 01. 프롤로그 + 저는 게스트하우스 직원입니다.02. 게스트하우스 직원의 하루, 밀착취재 25시간. 03.게스트하우스에는 왜 '게스트'가 생겼을까?04.게스트하우스에 가장 필요한 하나, 사람.
(게스트하우스 운영이야기) 05.게스트하우스 사장들의 고민 06.세상에는 좋은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나쁜 게스트하우스도 많다.07. 운영하기 좋은 숙소에는 그것이 있다.08.게스트하우스 스탠다드
게스트하우스는 숙박업인가, 서비스업인가, 부동산업인가.10.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DNA11. 될 수 있는 사람은 될까? 잘되는 숙소는 된다! 12. 그래도 저는 게스트하우스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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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발전소와 함께 게스트하우스의 직원과 매니저, 그리고 숙소 사장까지 맡게 된 게스트하우스 운영의 이야기, 그 여덟 번째 이야기 '게스트하우스 스탠더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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